[35회 동창회 골프대회 참가팀-중앙대 <3>] “팀워크로 상위권 노릴 것”
학교 이름처럼 골프공을 그린 한가운데로 정확히 보내겠다는 각오로 뭉친 동문회가 있다. 중앙대학교 남가주동문회(회장 허운동)다. 내달 5일 캐년크레스트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동창회 골프 챔피언십 우승을 위해 최창옥, 유석영, 심형준, 설민수 동문 등 최정예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다. 허운동 동문회장은 “우승 욕심보다는 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화합을 중시하는 동문회처럼 즐기는 마음으로 대회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훈련은 어느 동문회보다 열심이다. 허 회장은 “선수 4명이 모두 모여 매주 2~3회씩 단체 연습을 진행 중”이라며 “개최지인 캐년크레스트클럽은 물론, 여러 골프 코스를 경험하며 실력을 연마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968년 결성된 중앙대 남가주동문회는 해외 중앙대 동문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남가주에만 동문 2500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는 150명이 넘는 동문들이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허 회장은 “여러 모임을 통해 동문들이 서로 소통하며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건축답사, 등산, 골프 등 각종 소모임부터 세대별 동문 모임, 연말 송년회 등 여러 방법으로 동문들이 유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며 “최근 열린 ‘대선배와의 대화’에는 70~80명이 참석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동문 자녀들을 위한 장학사업도 활발하다. 스테이시 김 골프회장은 “오는 10월 동문회 주최로 ‘중앙대총장배 골프대회’가 열린다”며 “대회 수익금은 동문 자녀들이 꿈과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장학금으로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1916년 설립된 중앙대학교는 올해 개교 109주년을 맞았다. 인문학부터 공학, 의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공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법학, 경영학, 의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 활발한 국제 교류를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하는 대학으로 평가받는다. ▶동창회 골프 참가 신청 및 문의: (213) 368-2556/이메일:([email protected]) 관련기사 [35회 동창회 골프대회 참가팀-경동고 <1>] "스코어카드로 명문고 증명할 것" [35회 동창회 골프대회 참가팀-이화여대 <2>] “우승 목표지만 대회 즐길 것” 김경준·송영채 기자중앙대학교 남가주 중앙대 동문회 중앙대 남가주